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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느낀바 : 책장28

하버드 사랑학 수업 1. 책의 별점과 그 이유, 인상깊었던 문장/부분/구절 4점, 하버드 사랑학. 나는 사랑이라는 단어에 관심이 많다. 사랑이란 것이 나에게 너무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단순 우선순위의 차이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사랑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된 것 같다. 나는 사랑을 조금은 이성적으로 개념화하고 판단하려고 했는데, 이해의 수준을 넘은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 것을 깨닫게 해줘서 의미있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여성들을 독자라고 생각하고 쓴 글이여서 조금은 나에게 적용되지 않는 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한 사람을 고유하게 인정하는 것을 보고 나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을 느꼈다. “좋은 친구이자 연인이 되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이 있나요?” “우리.. 2020. 6. 11.
내가 빛나는 순간 우리가 잠시 잊고있던 것들은? 파울루 코엘료 책은 믿고 보는 편이다. 파울루 코엘료 책을 한 다섯 권 읽었나? 그러다보니 조금은 공통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나는 파울루 코엘료 책을 통해 희망을 얻었기에 좋아한다.누가 이 글을 본다면 연금술사와 순례자는 한 번씩 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소설인 줄 알고 구입했지만, 이 전의 책 '마법의 순간'처럼 일러스트와 짤막한 문구를 함께 넣은 책이다. 심플 그 자체. 그리고 모든 글귀에 다 공감하거나 좋아하지 않았다. 꽤 익숙한 글귀들이 많다. 다른 책에서도 얻을 수 있는 정보였다. 그 와중 요즘에 내가 필요한 문구만 골라봤다. 내가 좋아하는 문구다. 사회는 담론적으로, 인생은 담언적으로 살라고 했다. 즉, 하나의 이야기 처.. 2020. 6. 1.
자기앞의 生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가족, 친구들 아직 이 정도인 것 같다. 내가 가진 품이 그렇게는 넓지 않아서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기는 어려운 것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해치지 않는 사람이 되고싶어, '가장 이기적인 것이 이타적이다.'라는 명제를 믿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산다. '자기앞의 생' 책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배경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소수자들이 모여사는 마을, 많은 사람들에게 멸시받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 그리고 그 배경안에서도 매춘들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한 아파트에서 주인공 모모와 로자 할머니가 살아간다. 이들이 이 배경과 상황에서 살아가는 모습은 너무 투박해서 현재 21세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주목해야 한다. 사람은 어떠한 환경이든지.. 2020. 5. 19.
독립서점 - 한낮의바다 오랜만에 강릉을 방문했다. 뚜벅이 여행으로. 뭔가 답답하고 변화없는 일상에서 조금은 벗어나고 싶었다. 사실 이런 걱정없는 상태가 행복일텐데. 떠나오면 알게되지 않을까 싶어서. 내가 사는 동네를 벗어났다. 가기 전에 강릉에서의 내 모습을 상상해보니 설렜다. 자전거를 타고 바닷가 근처를 누비고, 산책을 하고, 책을 읽고. 아 사실 강릉에 간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서점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한낮의바다. 이름이 이쁘지 않나. 인테리어는 더 예술이다. 강릉 도착하자마자 갔을 때는 문이 닫혀있었다. 슬펐다. 강릉고속터미널에서 벗어나 첫 방문지였는데.. 비도 추적추적.. 그리고 복귀날 다시 한 번 들렸다. 그 날의 날씨는 해로 쨍쨍했다. 한낮의바다 독립서점은 주로 나무인테리어로 안정적인 느낌이 들.. 2020. 5. 18.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 - [펌] 경자인 안녕하세요. 경자인입니다. 오랜만에 독서 이야기 좀 해보죠! 개인적으로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만 제외 하면요! 첫째는 충격적인 경험이고, 둘째는 독서입니다. 다만 충격적인 경험은 이겨내지 못할 확률이 높고, 내가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독서"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독서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불필요한 작은 것들에 집착하느라 습관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자세히 보죠! 올바름에 집착하지 말길! 올바른 독서습관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일단 습관을 만들고 나중에 올바르게 만드세요. 처음부터 올바르게 하려다가 망하는 것입니다 ㅜㅜ 1. 독서를 하고 나면 잊어버려요. 어.. 2020. 5. 13.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당신은 주위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둘러싸여있나요?" ⠀ Maybe No. 긍정적인 환경보다는 부정적인 영향력이 더 크지않나 싶다. 객관적으로 나의 사람들, 매체 등을 보았을 때, 긍정적이고 사랑이 넘치는 대화보다는 부정적인 영향력이 더 강하고 많다고 느낀다. 그래서 나는 이따금 많은 자극을 뒤로하고 홀로 보내고 싶을 때가 많은 것 같다. 분명 모두가 다 부정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럴 때 나는 고민이 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맞써싸워 함께 긍정적인 영향을 꾸려나가길 노력할 것인지, 아니면 나의 영역이 아닌 것으로 치부할지. 어려운 고민이다. 나는 과연 그런 영향력이 있나. 이따금 피하고 싶다. 또 하나의 고민은 정말로 부정적인 환경에 둘러.. 2020.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