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느낀바 : 책장28 태도에 관하여 " 당신은 혹시 누군가에게 어떠한 태도를 강요하고있지않나요? " 나의 최애 책 중 하나. 지인들에게 입문책으로 많이 추천하는 책이다. '태도에 관하여' 뭔가 책을 추천할 때 지인의 태도를 지적한다는 느낌을 주기도하지만.. 작년 그리고 재작년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고민할 수 있는 지점이 현실적으로 나타내면서 많은 공감을 자아내는 부분이 많다. 나는 진정한 어른이란 자신의 태도나 영향력을 점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서는 자신의 영향력을 고민하기보다는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처공화국이 되지 않았나. 우리는 조금 더 건강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건강을 지켜줄 의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영향력과 태.. 2020. 4. 22. 낭만적 연애와 그 이후의 일상 " 당신은 사랑하기 위해 어쩌면 조금 힘든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매우동의. 사랑하는 것도 받는 것도 너무 어렵다. 이건 나의 개인적인 문제, 사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내 개인적인 책임으로 돌리고 싶다. 사랑은 단순 감정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하나의 형태라고 한다. 프롬?이라는 사람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나는 그 것을 못하는 것이다. 이 또한 동의한다. 나는 참 개인적인 사람이다.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하는 것이 편하고 자유로워서 후자를 선택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제야 그 생활양식을 조금은 바꾸고싶어 하고 있다. 나는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들 처럼 깊고 다이나믹한 사랑이 아니더라도 상호작용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할 수 있다고 믿어야겠다. 이 책에서 나.. 2020. 4. 21. 바닷가 작업실에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 김정운 교수 " 당신은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을 가지고 있나요? " 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 없다. 그렇기에 자꾸 밖을 나도는 것 같다. 나는 지극히 혼자 있는 시간을 갖고싶어 한다. 그리고 그 시간에 나 스스로 에너지가 충전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맞다. 전형적인 I형 성향이다. 하지만 현재는 가족의 아래서, 아니 함께 하고 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꿈꾼다. 생각보다 이 세상에서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자신만의 공간이 있어야 자유롭고 세상을 잘 살아 갈 수 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그 공간이 차 안이 될 수 있고, 독방이 될 수 도 있다. 매우 공감한다. 그 작은 공간이 없어서 나는 헤드셋을 구입하고, 이어폰을 귀에서 떼놓지 않는 것 같다. 어쩌다 오는 내 불안의.. 2020. 4. 21.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이 전 책을 소개할 때도 죽음을 다룬 적이 있다. 죽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그 이유를 뽑자면 먼저 죽음을 아는 것은 삶에 큰 감수성을 갖도록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너무 익숙한 일상에 권태를 갖기 마련이다. 그 것도 너무 쉽게 말이다. 하지만 죽음이 다가온 다고 했을 때, 우리의 삶의 유효기간을 정했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이 특별하게 여겨질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그냥 주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조금 더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라고, 지금의 너는 너무 행복한 것이라고 ! 하지만 늘 그랬듯 인간은 다시 한 번 잊고 말 것이다. 이 순간의 중요성을. 하지만 다시 한 번 죽음에 대해 나누고 우.. 2020. 4. 20. 책은 도끼다 " 당신은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탄하고 살고 있나요? " 일상을 살아가는 나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이 일상들이 어쩌면 더없이 소중한 시간임을 깨닫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당장 우리가 죽을 위기에 놓여있다?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지금 이 순간이 남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죽음을 다루는 여러 책을 읽었다. 그러자 몇 차례 일상이 남다르게 느껴진 적이 있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본 사람들의 표정을 보게 되기도 하고, 지금 현재의 감사함, 만물이 그냥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심심치않은 경탄 등. 우리는 모두 일상에 대해 다시 한 번 평가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 소중한 이 순간들을 놓치지 않도록! p.120 이 .. 2020. 4. 19. 당신이 옳다 " 당신은 한 사람을 있는 그 자체로 인정해줄 수 있나요? " 내 직업을 잘 하기 위해 교과서로 여기는 책. 이 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처럼 그 누구든지 그 사람 자체로 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어렵다. 개별적 존재로 여겨주는 것. 우리나라처럼 집단주의 문화에서는 꼭 필요한 자세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동체 안에서 위로 받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한다. 안정감이라는 장점과 개별적으로 튀는 것은 제한되는 단점이 공존한다. 우리 모두가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사회는 한 층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개별적 존재에 오롯이 집중하는 것. 사람을 사람으로 보는 것. 간단하면서도 너무나도 어려운 태도다. 글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마음.. 2020. 4. 1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