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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룰" 합의된 약속에 효과 친구들과 항상 꺼내는 단어가 있다. "우리 룰" 즉, "우리만의 규칙" 나와 친구들은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로, 총 여덞 명이다. 그리고 나이 서른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함을 잃지않고 꾸준하게 잘 만나오고 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꽤 돈독한 편인 것 같다. 그리고 이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로 나는 "우리 룰"을 꼽는다. 우리는 모이면 가끔씩 외친다. "아 안돼 안돼. 이 거 해야돼. 우리 룰이야. 지켜" "우리 룰. 우리 룰." 뭔지 감이 오는가? "우리 룰" 말 그대로 우리만의 규칙이다. 우리는 친구들과 몇 가지 규칙을 가지고 있다. 사내 남자들이 이런 경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없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에도 우리는 잘 지켜내고 있다. 우리 룰 몇 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게.. 2020. 6. 24.
모월모일 " 당신은 똑같은 일상에서 낯선 느낌을 받은 적이 있나요? " 강릉에가서 한낮의 바다라는 작은 독립서점에서 구입한 책. 알토란 같고 이쁜 단어들로 생각으로 가득 책. 분명 작가는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책. 푸르고 정갈하고 소박한 삶이 깃든 책. 이따금 책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나는 재능이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 책. 솔직담백한 책. 한 여름에 원두막에서 수막을 먹는 느낌의 책이다. 시원하고 소박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어쩌면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요즘은 나는 낯섬과 새로움에 고파하고 있다. 일상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은 느낌. 하지만 이 책은 일상에서도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고 용기내라고 하는 것만 같다. 편하고 따뜻.. 2020. 6. 17.
낯섬. 새로움. 문득 든 생각이다. 낯섬과 새로움이 그리운 요즘이다. 돌이켜보면 나의 20대는 잃을거 없는 수준에서 새로움에 많이 도전했다. 특히 새로운 문화에 대한 경험과 외국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많은 곳을 여행한 것 같다. 살아보기도 했다. 필리핀 단기어학연수로 한 달동안 지내봤고,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8개월간 키위로 살아봤다. 그 밖에 유럽, 동남아, 아시아 등 다양한 곳을 여행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렸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에는 게스트하우스가 최고다. 이렇게 새로운 무언가를 내 몸에 체득하는 경험은 다양한 삶을 인정하는 계기가 됬다. 아! 독서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할 수 없을 때, 독서는 간접경험을 통해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 떠난지도 이제는 꽤 .. 2020. 6. 17.
독서모임 나는 달에 두어번 정도 독서모임에 참여한다. 우리집은 경기도라 독서모임이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가까운 서울 근교에만 나가면 참여할 수 있는 선택지가 조금은 늘어나는 것 같다. 무튼 나는 약 2~3년동안 독서모임을 나간다. 내가 나가는 모임은 조금 형태가 다르다. 약 300명 정도가 모임에 가입되어있고, 운영자가 독서모임을 열면 자유롭게 참여한다. 그래서 갈 때마다 참여하는 사람들이 다르다. 어떠한 의무감이 없는 모임 형태인 것 같다. 요즘 사람들을 반영한 것인가. 무지 자유롭다. 나는 독서모임을 꾸준히는 나가지 않았지만, 꽤 오랜시간 참여하였기 때문에 독서모임의 분위기에 더이상 주눅들지 않는다. 매번 다른 사람들이랑 하기 때문에 그 때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사람들이 내는 분위기는 각각이 참 독특한 것.. 2020. 6. 16.
우리 집 앞 공원 2020. 6. 16.
책덕후 빙고이벤트 <펌 한스 문학에서 펌> 생~~~~각보다 나는 책 덕후가 아니구나 였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하니, 네이버에서 한스문학을 검색해서 이벤트에서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생각보다 책 덕후가 아니라 그냥 참여 안함) 2020.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