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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 알랭 드 보통 " 당신도 일상에서 불안을 많이 느끼는 편인가요? " 나는 주위 사람들에 비해 불안을 잘 느끼는 사람은 아니다. 좋게 말하면 무던하고, 조금 얄꿎게 이야기하자면 둔하다. 하지만 사회는 불안을 야기시키는 요소들이 만연하다는 것은 이해로 알고 있고, 가끔 느끼기도 한다. 특히 내 주위 사람들은 많이 불안해 한다. 공동체문화인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서는 개별적으로 독특하기 어렵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벌이에 만족하지 못하는 문화. SNS를 통한 비교하는 문화 등 우리나라에서는 타인의 시선에 갇혀살기 쉬운 분위기가 크다. 이에 우리 모두는 불안을 느낀다. 사람은 뼛속까지 사회적 존재인 것도 한 몫 한다. 함께하는 한 불행한 순간들이 많으면서도, 행복한 순간 또한 함께하는 순간에 가질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 2020. 4. 19.
여덟단어 당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기준으로 세우고있는 단어들이 있나요? 나의 삶을 지탱하는, 그리고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서 가지고 있는 나의 기준이 되는 단어는 자립, 이타성, 사랑 등이 되는 것 같다. 나는 여전히 독립적이지 않고 이타적이지 않지만 내 일생에서는 이 단어들이 내 삶에 자리잡기를 희망한다. 오히려 나는 주변사람들에게 이기적이라는 말을 듣고 사는 편이다. 그 말에 반응하지 않는 척하지만 혼자서는 이기적이라는 단어에 끙끙대는 편인 것 같다. '이기적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함께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P.33 자기 인생을 사랑해야 하는 겁니다. 인생에 정석과 같은 교과서는 없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인생에 어떤 점들이 뿌려질 것이고, 의미 없어 보이던 그 점들이 어느.. 2020. 4. 17.
부의 추월차선 당신은 어느 정도의 부를 꿈꾸고 있나요? 서른이 넘어가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재테크에 푹빠진 것 같다. 그동안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는 것에 모든 방법은 다 동원한 것 같다. 짠테크부터,,, 예적금, 소액투자 분산투자 그리고 최근 부동산 투자까지. 하지만 저자는 이런 행위들이 모두 서서히 부자가 되는 방법이고 이 방법들은 결국 60살 이후, 삶의 마지막에 부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추월차선이라는 명칭으로 새로운 방법들을 제시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추월차선으로 갈아타야하는 당위성을 이해했지만 그만한 리스크를 감내할 자신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떠오르는 아이디어도 없었다. 이럴 때는 중간, 균형을 찾는 나지만, 이건 뭐 중간이란 없는 것 같다. 나는 어느 정도의 부를 꿈꾸고 있.. 2020. 4. 17.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당신은 간직하고 있는 시 한 편이 있나요? 최근 어딘가에서 우리나라는 '상처공화국'이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단어와 주위사람들, 온라인 상 사람들을 보면 단번에 공감이 된다. 이럴 때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삶을 되돌아보는 여유와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이성적인 태도아닐까? 이 책은 2020년도의 베스트 책에 꼽히지 않을까 싶다. 요즘같은 비대면적인 분위기에서 자칫 잊을 수 있는 인간의 따스함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삶을 되돌아보는 여유를 품게 해준 책이다. 시와 인문학 조합은 사랑이다. 평점 ★★★★★ p.59 일이냐, 삶이냐, 문제는 그 둘 간의 조화와 균형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 인생을 일과 삶의 대립으로 간주하는 데 있습니다. 모든 것은 우리 인생을 잘 살기 위한 것, 어차피.. 2020.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