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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작업실에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 김정운 교수 " 당신은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을 가지고 있나요? " 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 없다. 그렇기에 자꾸 밖을 나도는 것 같다. 나는 지극히 혼자 있는 시간을 갖고싶어 한다. 그리고 그 시간에 나 스스로 에너지가 충전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맞다. 전형적인 I형 성향이다. 하지만 현재는 가족의 아래서, 아니 함께 하고 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꿈꾼다. 생각보다 이 세상에서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자신만의 공간이 있어야 자유롭고 세상을 잘 살아 갈 수 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그 공간이 차 안이 될 수 있고, 독방이 될 수 도 있다. 매우 공감한다. 그 작은 공간이 없어서 나는 헤드셋을 구입하고, 이어폰을 귀에서 떼놓지 않는 것 같다. 어쩌다 오는 내 불안의.. 2020. 4. 21.
스페인 산티아고 2 2020. 4. 21.
스페인 산티아고 길 2020. 4. 20.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이 전 책을 소개할 때도 죽음을 다룬 적이 있다. 죽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그 이유를 뽑자면 먼저 죽음을 아는 것은 삶에 큰 감수성을 갖도록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너무 익숙한 일상에 권태를 갖기 마련이다. 그 것도 너무 쉽게 말이다. 하지만 죽음이 다가온 다고 했을 때, 우리의 삶의 유효기간을 정했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이 특별하게 여겨질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그냥 주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조금 더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라고, 지금의 너는 너무 행복한 것이라고 ! 하지만 늘 그랬듯 인간은 다시 한 번 잊고 말 것이다. 이 순간의 중요성을. 하지만 다시 한 번 죽음에 대해 나누고 우.. 2020. 4. 20.
책은 도끼다 " 당신은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탄하고 살고 있나요? " 일상을 살아가는 나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이 일상들이 어쩌면 더없이 소중한 시간임을 깨닫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당장 우리가 죽을 위기에 놓여있다?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지금 이 순간이 남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죽음을 다루는 여러 책을 읽었다. 그러자 몇 차례 일상이 남다르게 느껴진 적이 있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본 사람들의 표정을 보게 되기도 하고, 지금 현재의 감사함, 만물이 그냥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심심치않은 경탄 등. 우리는 모두 일상에 대해 다시 한 번 평가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 소중한 이 순간들을 놓치지 않도록! p.120 이 .. 2020. 4. 19.
당신이 옳다 " 당신은 한 사람을 있는 그 자체로 인정해줄 수 있나요? " 내 직업을 잘 하기 위해 교과서로 여기는 책. 이 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처럼 그 누구든지 그 사람 자체로 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어렵다. 개별적 존재로 여겨주는 것. 우리나라처럼 집단주의 문화에서는 꼭 필요한 자세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동체 안에서 위로 받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한다. 안정감이라는 장점과 개별적으로 튀는 것은 제한되는 단점이 공존한다. 우리 모두가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사회는 한 층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개별적 존재에 오롯이 집중하는 것. 사람을 사람으로 보는 것. 간단하면서도 너무나도 어려운 태도다. 글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마음.. 202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