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동안 읽는 행위를 멈추고 열심히 글을 써내렸다. 생각보다 글쓰기라는 행위가 쉽지 않았다. 책의 에필로그에 적어두었지만 적당한 솔직함을 걸러내기도 어려웠고, 수준 낮은 내 글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나중에야 나의 글솜씨를 인정하여 글쓰기가 재밌어졌지만 분명 적잖이 아팠다.
<에필로그를 읽으면 글 쓰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이 상세히 적혀있다. 나중에 블로그에도 게시예정!>
이 책은 내가 가장 나다워지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고민한 것을 일상을 통해 가볍게 풀어냈다. 소소한 일상에서 삶의 지식을 풀어내보니 쉽게 읽히고 충분한 공감을 얻기도 한다. 가볍지만 꽤 많은 사람에게 적용할만한 인문학 지식이 담겨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가장 개인적인 사람이 될 때, 우리는 선한 연대를 꿈꾼다.' 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책은 출판용이 아닌 소장용이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저렴하게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판매도 하고 있다. 부족한 에세이라 돈을 받는 것이 죄스럽지만 이 과정 또한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과정이라는 선배들의 말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그리고 정말 미안해하면서 받고 있다,,,,,,,,,,,,,,, 흐잉
아무쪼록 이 과정이 나에게도 또 다른 영감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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